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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 이론의 개념적모형-아들러 이론에 기초한 미술치료와 형제갈등(1)

정보의 신(新)/아동심리학

by 삼신러브유 2022. 7. 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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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이론에 기초한 미술치료와 형제 갈등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5남 2녀 중 셋째였다. 남자 형제 1명은 어려서 죽었다. 병약했고,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의 어린 시절은 행복하지 못했다. 그가 4살이었을 때는 폐렴으로 거의 죽을 뻔했다. 그때 그는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중요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생애 초기동안 너무도 많이 아팠기 때문에 어머니에 의해 응석받이가 되었다. 후에 동생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게 되었기 때문에 아버지와는 신뢰하는 관계였으나 어머니와는 별로 친하지 않았다. 
아들러는 우수한 학생이 아니었지만 학급에서 수석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안과의로서 개업했고 후에는 일반의로 바꾸었다. 그 후 신경학과 정신의학을 전공하게 되었으며 불치의 아동기 질병에 매우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는 맏이에게 질투를 느꼈기 때문에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둘 사이는 팽팽한 긴장 관계였다 그의 초기 몇 년 동안은 아동기의 유약함과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으로 특징 지워진다. 가족들 간의 이러한 경험들이 그의 이론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아들러는 보통 사람에 대해 열정적인 관심을 가졌다. 그는 학교 개혁, 아동 양육, 갈등을 야기시키는 편견에 관한 문제에 대해 많이 거론함으로써 그의 사회적 관심을 표현했다. 그가 단순하고 평범한 언어로 말을 하고 글을 썼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도 그의 개임 심리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었다. 군의관으로서 세계 제1차 대전에 참전한 후에, 빈 공립학교에 많은 아동 지도 상담소를 개설했고 교사, 사회사업가, 의사, 여타의 다른 전문인들을 교육하기 시작했다. 많은 대중 앞에서 부모와 아동들을 지도하는 생생한 시범을 통해서 전문가들을 교육하는 방법을 개척했다. 
아들러는 노래하고, 음악을 감상하고, 친구들과 같이 지내는 시간을 가졌다. 늘 계획이 꽉 차 있었고, 1937년 5월 28일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강연을 앞두고 산책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 주요 개념

1. 전체로서의 인간

Adler는 자신의 이론을 “개인심리학(Individualpsychology)"이라고 명명하였다. 후에 이것이 사회적인 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오해되기도 하여 명칭에 관해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Adler는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in-divide라는 어원을 가진 individual, 즉 나눌 수 없는 전인이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의 individum을 선택하였다. 
Adler는 의식과 무의식, 마음과 육체, 접근과 회피, 양가감정과 갈등들의 양극성의 개념이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으로서만 의미가 있다는 보고, 개인의 성격은 통일성과 자기 일관성을 전제로 한 자아 일치된 통합된 성격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보았다. 

2. 가상스러운 목적론

개인심리학에서는 현재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과거의 경험이 아니라, 행동 이면에서의 아동이 기대하는 목적이 행동에 주요 동기 또는 충동이 된다고 한다. 이를 개인심리학에서는 가상스러운 목표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가상스러운 목표를 이해해야만 아동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교육 및 치료의 맥락을 잡을 수 있다고 본다(Adler, 1973b: 36). 많은 경우, 어른들은 아동의 행동 목표에는 무관심하고 행동 자체에만 관심을 갖고 평가하고, 비난하기 때문에 그들의 잘못된 행동을 감소시키기보다는 잘못된 가상의 목표를 정당화시키게 되어, 아동의 잘못된 행동을 도리어 강화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개인심리학에서는 아동들이 나타내는 다양한 장애들은 아동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고 해석하고, 장애의 원인 규명보다는 아동이 선택한 장애 행동을 통해 추구하려는 목적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우선되는 치료자의 과제라고 생각한다(Ansbach er & Ansbach er, 1972). 

3. 우월에 대한 추구

아들러는 인간이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우월감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보았다. 초기에는 프로이트의 성 추동에 대립하는 개념으로 공격성을 주장하였으나. 후에 그것을 힘에 대한 의지로, 그리고 다시 우월에 대한 추구(striving for superiority)로 바꾸었다. 아들러가 주장하는 우월이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얻거나 지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융이 말하는 자기(Self) 혹은 골드스타인(Goldstein) 의 자기실현과 비슷한 개념이다. 이는 한 단계에서 더 높은 단계로 움직이려는 역동적 힘이며,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예컨대, 신경증적인 사람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목적을 위해 투쟁하며 정상인은 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투쟁한다. 
4. 사회적 관심

인간은 태어나는 그날부터 사회적 맥락 속에서 살게 된다. 아기가 어머니와 관계를 맺는 능력은 후에 배우는 것이 아니며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이 관계를 통하여 아이는 성격을 형성하며 그의 우월감을 쟁취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우월감의 추구는 사회화 과정을 통하여 더 이상 개인적인 수준에 머물지 않고 더 큰 사회적 총체의 일부로서의 존재감, 사회적 소속감 및 공공의 복지를 위해 공동체 생황에 기여하려는 자발성, 즉 아들러가 말한 공동체 의식(Gemeinschaftsgefuhl)으로 발달하게 된다. 
아들러의 개념 중 사회적 관심은 가장 중요하고 독특한 개념일 것이다. 이는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의 태도를 의미하며, 좀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관심을 포함한다. 그는 사회적 관심을 상대방에 대한 동일시나 공감과 등식화하고 있다. 즉 “상대방의 눈으로 보는 것, 상대방의 귀로 듣는 것, 상대방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자신이 가치를 두는 사람들에게 수용되지 못한다는 두려움과 관련이 있다. 만약 이런 소속감이 충족되지 못하면 불안이 발생한다. 아들러에 따르면, 우리는 소속되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가졌으며 또 소속감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만 어떤 문제에 직면하거나 그것을 처리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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